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노후된 주택이 많은 서울 관악구가 정비사업이 진척되고 여러 교통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모양새다. 먼저 지역 내 신림·봉천지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 주거공간 조성에 한창이다. 현재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곳은 신림뉴타운이다. 신림뉴타운은 신림동 3개 구역에서 5000가구의 새아파트를 짓는 정비사업으로, 3구역이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면서 재개발 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넘어섰다. 봉천동 재개발 사업도 4-1-2구역과 4-1-3구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봉천 4-1-2구역은 관리처분인가가 난 상태로 내년 2월 착공 후 103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봉천 4-1-3구역 역시 조합설립인가가 난 상태로 84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관악구는 공원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삼성동 86-6일대에 개장한 ‘더불어 도시농업공원’을 비롯해 관악산과 연계한 캠핑장, 관악산 모험숲, 숲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공원들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관악구는 관악산 입구에 오는 2022년까지 광장공원인 ‘으뜸공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북카페, 간이식당 등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서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우선 지난해 2월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이 착공했다. 영등포구 샛강역(9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 앞까지 환승 정거장 4개를 포함해 정거장 11개가 들어서며, 2022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시공 중이다. 서부선 경전철도 추진 중으로, 이 노선이 2028년(예상) 완공되면 신촌·여의도와 같은 통행 수요가 많은 지역까지 한 번에 연결될 뿐만 아니라 1·2·6·7·9호선과도 환승할 수 있으며, 관악구 난향동과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잇는 난곡선 경전철은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2022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국토교통위원회 심의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가칭)신림지역주택조합이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 아파트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신림 파라곤 더 밀리안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80-1번지 일대에 790가구(예정) 규모로 조성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조합 측에 따르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에 넉넉한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내부는 4베이와 돌출 발코니(일부세대)가 설치된 평면식 설계로 실용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구로디지털단지, 강남, 시청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해 탄탄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또 단지 앞 난곡사거리에 난곡사거리역(가칭, 예정)이 경전철 난곡선(예정) 계획에 포함돼 있어 향후 초역세권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여의도·강북지역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아울렛(현대·마리오) 등 쇼핑시설과 보라매병원, 강남성심병원이 인접하며 주민센터(조원동·신사동·미성동), 신림근린공원, 독산자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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